'추추트레인' 추신수 6경기 연속 안타 행진...텍사스 3연승

2014-05-27 13:56

추신수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를 쳐내며 팀을 3연승으로 이끌었다.

추신수는 26일 (현지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쳤다. 시즌 타율은 0.306(160타수 49안타), 출루율은 0.435로 약간 떨어졌다.

1회 워닝 트랙 앞에서 좌익수에게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린 추신수는 3회 1루 땅볼로 물러났다.

5회 2-2로 2사로 맞선 상황. 추신수는 1루에서 좌전 안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투아웃 후 루구네드 오도르가 우전 안타로 출루하자 추신수가 미네소타 우완 선발 투수 케빈 코리어의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체인지업을 그대로 밀어 좌익수 앞에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2사 1,2루에 나온 엘비스 안드루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날려 추신수는 홈을 찍으며 1점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7회에도 큰 포물선을 그리는 타구를 쏘아 올렸으나 워닝 트랙에서 중견수에게 잡혔고 9회 유격수 땅볼로 경기를 마쳤다.

텍사스는 4-2이던 8회 크리스 지메네스의 2타점 2루타와 레오니스 마틴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보태 쐐기를 박으며 7-2로 승리해 3연승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