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신시내티, 추신수가 많이 그리울거야”…31년만의 최저득점

2014-05-27 09:07

추신수가 그리운 신시내티[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추신수의 전 소속팀인 신시내티 레즈가 최근 부진한 득점력으로 인해 추신수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6일(한국시간) “올 시즌 경기당 약 3.6점을 뽑는 데 그치고 있는 신시내티가 큰 폭의 홈런 수 감소와 더불어 4할이 훌쩍 넘는 출루율을 자랑했던 지난해 리드오프 추신수가 꽤 많이 그립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신시내티 시절 팀의 붙박이 1번 타자로 공격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매체는 “2013년 신시내티의 리드오프는 출루율 0.415로 팀에 기여했으나 2014 시즌의 경우 전체 평균이 불과 0.282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신시내티는 득점력에서도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경기당 3.57점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28위에 위치하고 있다. 이 기록은 1983년에 기록했던 3.4점 이후 31년 만에 최저다.

류현진의 LA 다저스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는 신시내티가 언제쯤 활발한 타격을 보여줄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