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번 복귀 5G 연속 안타 행진… 4출루 1안타 3볼넷
2014-05-26 08:48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출전 여부가 불투명했지만 추신수는 수비 부담을 줄이는 대신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어내 출루했고, 이후 알렉스 리오스의 내야 안타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득점을 이뤘다.
3-2로 앞선 5회, 대량 득점의 물꼬 또한 추신수부터 시작됐다. 추신수가 볼넷을 골라 나가자 이후 상대 실책과 집중타가 이어졌다. 추신수는 6차례나 타석에 들어섰고 3타수 1안타, 볼넷 3개와 함께 3득점을 올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1푼으로 올라섰다.
5.2이닝을 5안타 2실점으로 막아낸 콜비 루이스가 승리 투수가 됐다.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는 5.1이닝 동안 11안타를 내주며 9실점(6자책)으로 무너졌다.
텍사스는 디트로이트와의 4연전을 3승1패로 끝냈다. 텍사스는 27일부터 미네소타와 원정 4연전을 치른다.
리드오프로 복귀한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텍사스는 디트로이트를 12-4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