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틀 연속 홈런’ 3출루 성공…텍사스 9-2 대승
2014-05-23 09:05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코메리카파크에서 펼쳐진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2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도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9-2 대승을 거뒀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내 경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팀 동료 애드리안 벨트레의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추신수는 4회초 시즌 6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상대 투수의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기록했다. 두 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작성하는 순간이었다. 5회초 다시 한 번 볼넷을 골라내 출루한 추신수는 7회초 타석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0.310을 유지했고 출루율은 0.432에서 0.436으로 소폭 상승했다. 경기에선 추신수의 활약과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의 7이닝 2실점 호투를 앞세운 텍사스가 디트로이트에 9-2로 완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