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등판일정, 오늘(27일) '미쓰에이 수지' 시구 나서 '5승' 기원

2014-05-27 07:33

류현진 홈 첫승 도전 [사진출처=SPOTV 방송 영상,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다저스)의 등판일정이 확정됐다.

류현진은 27일 오전 9시 10분(한국시각) 홈구장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신시내티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견갑골 염증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가 24일 만에 등판한 뉴욕 메츠전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한 류현진이 신시내티전을 통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 추신수가 몸담았던 신시내티는 올 시즌 현재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다저스도 3위다. 두 팀 모두 마운드와 방망이의 엇박자로 힘겨운 시즌 초반을 보내고 있다.

팀 평균자책점이 3.60으로 내셔널리그 15개팀 가운데 8위인 데다 피안타율은 0.231로 1위에 오를 만큼 탄탄하다. 팀 타율(0.242)은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다.

또 타율 3할 이상이나 두 자릿수 홈런을 친 타자가 아직 없다.

하지만 선발 맞대결 상대가 만만치 않다. 27일 등판 예정인 조니 쿠에토(28)는 올 시즌 신시내티 에이스로서 맹활약하고 있다.

쿠에토는 지난 16일 샌디에이고전에서 시즌 두 번째 완봉승을 거뒀다.

올해만 벌써 3번째 완투이자 두 번째 완봉승을 기록해 시즌 초반부터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미쓰에이 수지가 시구자로 나선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11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함께 출연해 활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