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 위한 MOU 체결

2014-05-23 10:51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카페베네는 지난 22일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와 장애인 바리스타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일 카페베네 총괄사장, 김성조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페베네는 전문적인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에게 관련 업무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2014 수도권 지적자앤인기능경진대회 바리스타 직종 도전자들에게 커피원두와 에스프레소 잔 등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가 지속적으로 운영되도록 돕는 한편 대회를 통해 양성된 높은 수준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사회에서 안정적인 직업인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법을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지적장애인복지협회 측은 "장애인들을 위한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 실제 현장에서 소비자들을 응대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부분이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바리스타로서 실제 현장에서 커피를 만들고 서비스 응대를 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해준 카페베네 측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