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플라톡신·노로바이러스 식중독에 주의하세요

2014-05-22 13:53
식중독 예방 캠페인

아주경제 장성환 기자 =
 


식중독 예방 캠페인

여름철 상한 음식을 섭취해서 식중독을 경험한 분들 꽤 많으시죠?

하지만 식중독은 겨울철에도 발생한답니다.

 

장마철 곰팡이 아플라톡신 식중독 주의하세요!

집중호우 시에는 주변 환경에 존재하던 식중독균이 지하수 및 경작지에 옮겨질 수 있어 식품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장마철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식품에 곰팡이가 생기기 쉬우며, 곰팡이가 생성한 아플라톡신 등의 독소는 가열로도 제거되지 않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가정 내 식품 보관 및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 곰팡이 독소 예방 요령
 


* 곡류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때에는 습도 60%이하, 온도는 10~15도씨 이하에서 최대한 온도 변화가 적은 곳에 보관합니다. 비가 온 후에는 보일러를 가동해 건조시키거나 에어컨 등을 이용해 습기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옥수수나 땅콩은 껍질 채 보관하고 부서진 곡류 알갱이가 있는 경우에는 해충이나 곰팡이가 쉽게 증식하므로 부서진 땅콩이나 옥수수는 분리해 보관합니다.
 

* 곰팡이로 인해 생성된 독소는 물로 씻거나 가열조리를 하더라도 독소가 없어지지 않으므로 곰팡이가 핀 식품은 섭취하지 말아야 합니다.
 


* 쌀을 씻을 때 파란색이나 검은 물이 나오면 곰팡이 오염을 의심하고 확인합니다.
 

* 땅콩, 아몬드 등 여러 견과류가 대용량으로 포장된 제품은 일부에만 곰팡이가 피었더라도 해당 제품은 먹지 말도록 합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주의하세요!

강력한 감염력의 노로바이러스는 소량의 섭취만으로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식중독이 발생하면 주로 설사나 복통 등이 유발되며,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나 어린이들은 탈수로 인한 위험이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겨울철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발생이 많은 이유는 일반세균과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 가능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이 가능한데다, 추운 날씨로 인해 손 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가 소홀해지기 쉽고 주로 실내에서 활동해 사람 간 감염이 쉽기 때문입니다.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요령
 


* 손씻기와 개인 위생을 생활화 하세요.
화장실 사용 후, 조리 전, 외출 후 비누를 이용하여 흐르는 물에 20초 이상 깨끗이 손을 씻습니다.
 

* 식품은 충분히 익혀 드세요.
식품을 중심온도 85도씨에서 1분 이상 가열하여 조리합니다. 채소, 과일 섭취 전 반드시 세척을 하고 굴 등 어패류의 생식은 삼가합니다.
 

* 조리기구를 깨끗이 관리하세요.
조리기구는 열탕 또는 가정용 락스 400배 희석한 염소 소독을 한 후 깨끗한 물로 세척해서 사용하세요.
 

* 물은 끓여 드세요.
노로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끓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의심이 된다면 의사와 상담하세요.
조리종사자가 배탈, 설사, 구토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인근 보건소 또는 의료기관에 신속히 신고해야 합니다.


자료제공 : 식품의약품안전처 http://www.mfds.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