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언론 NBC “추신수, 스트라이크 오심 횟수 ML 전체 2위”

2014-05-21 11:14

스트라이크 오심 판정 횟수 ML 2위 추신수 [사진출처=SPOTV 중계 영상 캡처]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가 최근 스트라이크존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한 미국 언론이 추신수를 스트라이크 오심의 최대 희생양 중 한 명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NBC 방송사는 20일 메이저리그 스트라이크존을 전문적으로 분석하는 ‘비하인드 인 더 카운트’를 인용해 맷 카펜터, 추신수, 조이 보토를 스트라이크 판정 오심의 가장 큰 희생자라고 보도했다.

이 셋 중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선수는 카펜터였다. 지난 시즌 199개의 안타로 최다 안타왕에 오르기도 했던 카펜터는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75개의 공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다. 이 부문 2위에 오른 추신수는 65개의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받았고, 보토가 58개로 그 뒤를 이었다.

최근 경기에서 유독 불리한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던 추신수는 이번 보도로 자신의 억울함을 어느 정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