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 확정, 22일 뉴욕 메츠 상대로 돌아온다

2014-05-19 08:20

류현진 22일 복귀 [사진출처=LA다저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27)이 24일 만에 선발 복귀가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인 'MLB닷컴'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과 인터뷰를 통해 류현진을 22일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시키겠다고 보도했다.

류현진이 선발로 복귀함에 따라 이날 선발로 예정돼 있던 폼 마홈은 불펜으로 보직을 바꾼다. 마홈은 류현진의 부상 이후 선발 로테이션에서 빈자리를 채워 왔다.

이로써 류현진은 지난달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 이후 24일 만에 다시 경기에 나서게 됐다.

올해 7경기에서 3승2패 평균자책점 3.00 탈삼진 31개를 기록 중이던 류현진은 지난 4월 28일 경기 도중 왼 어깨에 통증을 느꼈고, 견갑골에 염증이 발견돼 부상자 명단(DL)에 올랐다.

다저스 입단 후 처음으로 DL에 오른 류현진은 지난 10일 첫 캐치볼을 한 데 이어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투구 등을 거치며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해 왔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해 매츠를 상대로 2경기 모두 7이닝 퀄리티 스타트하며 1승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