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카페인', 조성모부터 서하준·김기범 까지… 완벽 라인업 공연 임박

2014-05-20 08:34

뮤지컬 '카페인' 캐스팅 확정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뮤지컬 '카페인'(연출 성재준)이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카페인'은 한 카페 공간에서 다른 시간대에 일하던 바리스타 세진과 소믈리에 지민이 칠판을 쟁취하기 위해 싸우다가 사랑에 빠진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한 공연. 2008년 초연된 이후 국내와 일본에서 꾸준히 공연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와인을 공부하기 위해 낮에는 유학준비를 하고, 저녁에는 카페에서 소믈리에로 일을 하는 지민 역에는 가수에서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조성모, 꽃미남 배우 현우, 김형준(SS501)과 서하준, 김기범이 캐스팅 됐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 '요셉 어메이징'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의 변신에 성공한 조성모는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조금 닭살스럽긴 하지만 정말 재미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사랑을 하고 싶고, 사랑을 찾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고 지금의 사랑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노래뿐만 아니라 연기력을 요구하는 작품이라, 그 어느 때보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작품에 대한 열정을 내보였다.

매일 아침 카페에 출근해 사랑에 관한 정의를 칠판에 적으며 항상 사랑에 대해 고민을 하는 바리스타 세진역에는 이미 지난 '카페인'을 통해 세진역을 소화했던 김지현, 우금지, 신의정이 다시 한 번 맡아 깊이감 있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지현은 "남녀 주인공의 찰떡호흡을 통해 즐겁고 사랑스러운 공연을 보게 될 것이다. 처음 하는 '카페인'에서는 긴장도 많이 하고, 작품을 즐기지 못했던 것 같다. 이번 공연은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즐겁고 조화롭게 연습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된다" 며 두근거리는 소감을 전했다.

'카페인'은 오는 6월 27일부터 삼성동 KT&G 상상아트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