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4' 개최
2014-05-20 07:41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1300억달러 규모 해외 프로젝트 진출의 장이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4' 행사가 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코트라·한국엔지니어링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8회째인 이 행사에는 40개국 80개 발주기관이 초청된 가운데 건설, 엔지니어링, 플랜트, 인프라 등 총 1300억달러 규모의 해외 프로젝트가 소개됐다.
대표적으로 말레이시아의 최대 국책사업인 도시철도(MRT) 프로젝트(발주규모 80억 달러), 태국·베트남 석유화학단지 공동 건설사업(45억 달러), 인도네시아 고속철도 프로젝트(21억 달러) 등이다.
해외 발주기관은 21-22일 국내 기업과 개별 상담을 하며 참여 가능성을 타진한다.
한진현 산업부 제2차관은 "이번 행사에서 발주국, 수주국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기회가 창출될 것"이라며 "산업부는 올해 700억달러 수주를 목표로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플랜트 인더스트리 포럼 개최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