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업체, 과자값 인상한 덕에 1분기 실적 개선
2014-05-16 07:15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지난해 말부터 잇따라 과자 가격을 인상한 제과업체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재무제표 기준 226억10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1.9% 늘었다.
매출은 5107억3000만원으로 같은 기간 9.5% 상승했다. 반면 순이익은 126억7000만원으로 34.6% 감소했다.
오리온의 1분기 매출은 6548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6% 증가했다. 영업이익 역시 945억3000만원으로 1.6% 올랐다.
농심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1.9% 늘어난 5422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32억6000만원, 289억70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9.4%, 15.2%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