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값 줄줄이 올리면서 과대포장은 여전 "장난하나"
2014-03-31 09:16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 이후 과자값이 인상되고 있지만 과대포장은 여전하다.
30일 SBS에 따르면 과자값이 최고 20%까지 인상됐지만, 과자 겉포장만 커졌을 뿐 내용물은 전혀 늘지 않았다.
과자 업체 관계자는 "트레이(플라스틱 접시 포장재)를 안 쓸 수가 없다. 과대포장이라고만 하면 개발 의욕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상자 크기에 대한 가격을 알아본 결과, 원제품과 같은 크기의 상자를 보고는 '가격이 적당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크기를 줄여서 다시 포장한 제품은 '너무 비싸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