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양자 '빛나는 로맨스' 더는 안 나온다? 종적 감춰

2014-05-15 15:53

빛나는 로맨스 전양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배우 전양자가 '빛나는 로맨스'에서 종적을 감췄다.

한 매체는 15일 MBC 관계자의 말을 빌려 "전양자가 9일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 방송분 이후 나오지 않는다. 수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방송에 나오는 것이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전양자가 맡은 육복심 역은 지난 9일 방송분에서 스트레스성 쇼크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진 이후 등장하지 않고 있다. 대본에서도 극에서 사라지게 됐다.

앞서 지난 7일 MBC는 "전양자의 '빛나는 로맨스' 출연분을 16일까지 방송하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이보다 앞서 하차한 것이다.

한편 전양자는 지난 10일 유병언 전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인천지방검찰청에 출두, 참고인 신분으로 10시간 가까운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수사 결과에 따라 전양자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