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영 화보협회 이사장 "세월호 참사 막중한 책임 통감"

2014-05-15 11:27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이기영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사진)은 15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안전전문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날 ‘화보협회 창립 41주년 기념식 및 고객중심경영 선포식’에 참석해 “화보협회는 창립 이래 화재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헌신해 왔지만, 부족하거나 빠뜨린 부분이 없는지 되돌아 봐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고객과 함께 하는 세계일류 방재전문기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주요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추진과제는 △고객중심경영 기반 구축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고객과의 소통 강화로 서비스 신뢰도 향상 △고객 수요를 반영한 시험·연구 서비스 강화 △방재컨설팅 서비스 고품질화 등이다.

이 이사장은 “최근 정관 개정을 통해 자연재해 위험평가와 손해예방 관련 조사 및 연구업무를 추가했다”며 “이를 계기로 손해보험시장 활성화에 일조하고, 고객의 수요에 부응하는 최상의 위험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화보협회는 고객중심경영 선포식 직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신아재활원을 방문해 화재예방 봉사활동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