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지방선거] 원희룡 "해상 운송 차질 대책 마련하겠다"
2014-05-12 17:28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원희룡 후보(사진)는 “해상 화물운송 차질 장기화 대책 마련할 것”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6.4지방선거 새누리당 제주도지사 나선 원 후보는 12일 제주항을 찾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해상안전 문제와 제주~인천간 여객선 일부 중단으로 인한 물류차질 장기화 대책 마련에 나섰다.
원 후보는 이날 제주항 국제여객선터미널 및 연안여객선 터미널, 물류 부두와 선박회사, 항만물류협회 및 항만발전협의회, 항만 119센터 등을 방문했다.
원 후보는 이어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항만시설과 여객선의 운항과 관련한 각종 안전관리와 장비점검 등을 실시,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인천∼제주 항로를 다니던 오하나마호의 운항이 중단돼 제주와 수도권을 연결하는 물류 차질이 우려되는 것과 관련, 원 후보는 “화물 운송 차질이 장기화 된다면 감귤 수확철에는 상황이 매우 악화될 것” 이라며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을 대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여객터미널 대합실이 2층에 설치돼 노인ㆍ장애인 등의 이용이 불편하다고 호소했다.
원 후보는 이에 대해 “건의사항이 개선될수 있도록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