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금감원, 유병언 대출 관련 현대커머셜·더케이저축銀 특검
2014-04-30 07:31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9일부터 현대커머셜과 더케이저축은행에 검사견을 파견, 청해진해운 관계사에 대한 부당대출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대커머셜은 청해진해운 관계사인 자동차부품사에 17억원, 더케이저축은행은 관계사 1곳에 25억원을 대출해 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두 곳 금융사를 포함해 국내은행과 신협 등을 검사하고, 계좌추적 등을 통해 대출금이 유 전 회장 일가로 흘러갔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금감원은 유 전 회장 대출을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신협 10여곳에 대한 특별 검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유 전 회장 일가나 관계사에 대출해주는 과정에서 부실 여부가 있었는지가 점검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