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박성미 감독 청와대 자유게시판 글 벌써 12만 돌파 “다시 봐도 동감?”
2014-04-29 10:43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박성미 감독 다큐멘터리 감독 아닌 애니메이션 감독 동명이인”…'리틀위치', '희망버스, 러브 스토리' 등을 연출한 박성미 감독이 원작자
27일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려 서버를 다운시키기까지 한 글의 원작자 박성미 씨가 자신이 작성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28일 (주)디케이미디어 대표이사 박성미 감독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글을 쓴 박성미 감독님은 제가 아니라 동명이인입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앞서 27일 청와대 자유 게시판에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와 '진심으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한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큰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당신이 대통령이어서는 안 되는 이유'의 원작자 박성미 씨가 직접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게시물을 올려 삭제된 글을 복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27일 오전 정모 씨가 청와대 자유게시판에 올린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라는 글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며 조회수 50만 건을 돌파했다.
해당 글에서 박씨는 세월호 침몰사고에서 박 대통령이 행정부를 조정하는 능력을 보여주지 않는 등 중요한 임무들을 놓쳤다며 "대통령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이 자기가 해야 할 일이 뭔지도 몰랐으며 책임자를 엄벌하겠다고 호통을 치는 건 대통령의 역할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