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농기계은행사업 뿌리 내렸다

2014-04-28 16:48
매년 농가 영농비 절감과 애로사항 해결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28일 고성농협 회의실에서 경남지역 14개 농기계선도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략회의'를 갖고 농촌의 고령화.부녀화에 따른 영농작업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번 회의에서 경남농협의 농기계은행사업 운영 방향과 맞춤형 직영모델 우수사례 발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와 농작업대행 면적 9만ha로 확대를 위해 '농기계은행사업을 육모부터 수확 후 건조까지 논농사의 일관작업 체계를 갖추어야 농가의 애로 및 비용절감을 도모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농업인의 요구를 충족시켜주는 '맞춤형직영사업과 책임운영자지정 임대방식'의 확대로 추진하자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경남농협은 농기계은행사업을 2009년부터 시작하여 2013년 현재 72개 지역농협이 참여하고 있으며 농협을 통해 공급한 임대(책임운영자)농기계는 트랙터(1,672대), 승용이앙기(219대), 콤바인(211대) 등 총 2,102대에 469억원의 농기계 구입자금을 지원했으며 금년에도 농기계은행사업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을 신규 구입자금으로 지원하고 있다.

고성농협 최판진 조합장은 "농촌의 영농일손 부족과 농업장비의 대형화.현대화로 농기계 조작의 어려움이 큼에 따라 농협이 앞장서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겠다"며 "전문인력 육성, 맟춤형 기술지원 활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