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선내 공기주입 시작…잠수부 내부 진입 성공

2014-04-18 11:19

[진도 여객선 침몰/사진출처=아주경제DB]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진도 해상 부근에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선내에 공기주입을 시작한다고 보도됐다. 

서해해양경찰청은 18일 오전 9시 50분. 늦어도 오전 10시부터 에어콤프레셔를 통해 선내에 공기를 주입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17일에도 세월호 공기주입을 시도한 바 있으나 모두 실패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세월호 구조 상황에 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전 11시 13분 세월호 내부 진입에 성공했으며 현재 생존자 확인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오전 8시 52분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6825t급 청해진 소속 여객선 세월호가 침수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세월호는 15일 오후 9시 인천여객터미널을 출항해 제주로 향하는 길이었다.

세월호에는 3박4일 일정의 수학여행 길에 오른 경기도 안산 단원고 2학년 10개 학급 325명 등 총 475명이 탑승했다. 차량도 150여대가 실려 있었다.

18일 오전 현재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71명, 사망자는 25명으로 조사됐다. 사망자 중 18명의 신원만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