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김한길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

2014-04-16 18:26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공동대표는 16일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와 관련해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정말 신이 존재해서 우리 아이들이 기적처럼 다 살아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온 국민의 간절한 마음이 하늘에 닿아서 실종된 아이들이 모두 무사히 가족 품에 돌아오기를 간절히 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선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나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정리하자”며 여야의 총의를 기대했다.

새정련은 이날 긴급 대책회의에서 예정된 당 일정보다는 진도 여객선 침몰구조가 우선이라는 방침을 정하고 사고대책반을 구성하기로 했다.

사고대책반은 국회 안전행정위원회·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단장에는 최규성 의원, 부단장에는 유기홍·이찬열 부단장 등이 각각 맡는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구조와 수송, 의료지원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