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유출에 이어 엑소 ‘중독’까지… 'SM 힘들겠어'

2014-04-10 16:06

엑소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오는 15일 발매를 앞둔 아이돌그룹 엑소의 신곡 ‘중독’이 유출됐다. 음원만이 아니다. 안무 영상까지 노출되면서 컴백에 비상이 걸렸다.

10일 오후 1시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는 ‘[MP3] 엑소(EXO) - 중독 (Overdose)’이란 제목으로 엑소의 신곡 ‘중독’이 게재됐다.

음원이 유출된 후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SNS을 통해 전파됐고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엑소 중독’이 오르내리며 관심이 집중됐다. 영상은 저작권상의 이유로 얼마 되지 않아 차단됐다.

그러나 이후 또 다른 사이트에는 ‘엑소 중독 안무 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독’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는 엑소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도 30여분 만에 삭제됐다.

'중독'이 무차별하게 유출되자 앞서 그룹 소녀시대의 티저 유출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소녀시대는 지난해 1월 정규 4집 앨범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티저가 일부 유출된 바 있다.

당시 SM엔터테인먼트는 순차적으로 티저 오픈할 계획에 차질이 생기자 멤버 전원이 티저를 한꺼번에 공개한 바 있다.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유출에 SM엔터테인먼트를 향한 따가운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