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호주 개막전 선발... 푸이그 2번타자

2014-03-23 11:10

류현진 호주 개막전 선발등판 [사진출처= SPOTV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LA 다저스)이 호주 개막 시리즈 선발 등판에 나선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와의 호주 개막 2연전 두번째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다저스의 상대인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트레버 케이힐(26)이다.

전날 1번타자로 나섰던 야시엘 푸이그는 2번으로 내려갔다. 푸이그는 개막전에서 삼진 3개를 포함해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대신 발이 빠른 디 고든이 리드오프로 나선다. 고든은 전날 2번-2루수로 나섰던 저스틴 터너 대신 2루수로 선발출전한다.

클린업 트리오도 변화가 있다. 핸리 라미레즈와 아드리안 곤잘레스, 안드레 이디어가 3~5번 타자로 나선다. 이디어는 전날 7번 타순에서 5번까지 올라왔다. 전날 5번타자로 나서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른 스캇 반 슬라이크는 선발출전 명단에서 빠졌다. 6번은 포수 A.J.엘리스, 7번은 마이크 백스터, 8번은 후안 유리베로 구성됐다. 9번타자는 선발투수 류현진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A.J.폴락(중견수) 아론 힐(2루수) 폴 골드슈미트(1루수) 마틴 프라도(3루수) 미구엘 몬테로(포수) 마크 트럼보(좌익수) 제라르도 파라(우익수) 디디 그레고리우스(유격수) 트레버 케이힐(투수)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유격수 자리에 크리스 오윙스 대신 그레고리우스가 들어갔다. 그레고리우스는 지난해 류현진에게 3타수 2안타로 강했다. 그레고리우스를 포함해 몬테로와 파라까지 좌타자는 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