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천서 이사장, ‘통일 위해 주변국 설득 필요’
2014-03-16 16:52
아주경제 최고봉 기자=한반도 미래재단이 12일 서울 태성빌딩에서 ‘박근혜 정권과 한반도 미래’라는 주제로 한반도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운찬 동반성장연구소장, 김일섭 서울종합과학대학원 총장, 다니엘 핑스턴 국제위기감시기구 동북아부부장, 리우카이 중국상무국투자촉진사무국 한국수석대표, 서건이 전 우즈베키스탄 대사 등이 참석했다.
포럼에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2015년 북한에서 급변사태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독일처럼 통일드라마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구천서 한반도미래재단 이사장은 “1990년 독일이 통일할 때 영국, 프랑스 등 주변 이해가 가장 밀접한 주변국들은 겉으로는 찬성했지만 내부적으로는 반대했다”며, “한국 주도의 한반도의 통일이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등 이해관계가 밀접한 주변국에게 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설득하고 이해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