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이상화 '코카콜라 체육대상'서 최우수상 공동 수상
2014-03-12 14:21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김연아와 이상화가 최우수선수상을 공동 수상했다.
12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9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서 김연아와 이상화가 최우수선수상을 받게 됐다.
지난달 열린 '2014 소치올림픽'에서 이상화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아시아 최초이자 역대 세 번째로 2연패를 달성했다.
또한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서 은메달에 그쳤지만, 모든 대회에서 3위권에 입상하는 '올포디움'을 달성해 피겨의 역사를 다시 썼다.
이날 우수선수상에는 2관왕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가 선정됐으며, 모굴스키 최재우와 쇼트트랙 심석희가 신인상에 뽑혔다.
이밖에 스피드스케이팅 김형호 코치가 '우수 지도자상'을, 이번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이규혁 선수가 공로상을 받았다. 암 투병중인 쇼트트랙 노진규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