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열애설, 센 척 하는 남자 싫다더니… 김원중과?

2014-03-06 11:21

김연아 열애설 , 김원중 [사진=이형석 기자, 안양 한라 제공]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과 열애설에 휩싸인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이상형이 새삼 화제다.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출연 당시 "센 척하는 남자는 별로다. 수다스러운 사람도 안 좋아한다"고 이상형을 밝혔다.

스케이팅 업계의 한 관계자는 6일 아주경제에 "김연아가 스포츠 동료 김원중(29)과 사귄 지 2년이 됐다. 올해로 3년차"라고 밝혔다. 김원중은 김연아와 같은 고려대 출신으로 현재 국군체육부대 소속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스포츠 선수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면서도 "정말 예쁘게 사귀는 모습을 보면서 행복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연아가 '국민'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성인인 만큼 자유롭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지 않느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디스패치에 따르면 김연아는 김원중을 지난 2010년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갔다. 김연아가 고려대에 입학하면서 빙상 동문이 된 두 사람은 학번이 달랐지만 얼음 위에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는 공통분모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