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피겨계 대모' 피앙게티 "소트니코바, 김연아 앞설 수 없어"
2014-02-23 14:34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피겨계 대모' 소니아 피앙게티가 입장을 표명했다.
23일(한국시간) 비앙게티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결코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보다 앞설 수 없다. 소트니코바가 대단한 플레이를 펼친 것은 사실이다. 기술적으로도 환상적이다. 그러나 김연아나 캐롤리나 코스트너(이탈리아)가 보여준 것과는 거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트니코바가 그거 계획대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면 김연아와 코스트너는 최고로 보여줄 수 있는 표현력을 통해 피겨스케이팅의 예술과 아름다움을 표현해냈다. 안타깝게도 몇몇 심판들이 문제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이번 판정을 부끄럽다"며 이번 판정에 불만을 드러냈다.
한편, 이탈리아 출신 소니아 피앙케티는 1964년 인스브루크 대회부터 1988년 캘거리 대회까지 7대회 연속 심판을 나선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