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올림픽] 스콧 모이어, 김연아 향해 "퀸 연아, 넘버 원!"

2014-02-23 06:36

김연아 판정 [사진=이형석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캐나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스콧 모이어가 편파 판정을 당한 김연아를 금메달감으로 인정했다.

김연아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갈라쇼 무대에서 'Imagine'에 맞춰 피겨 여왕다운 아름다운 연기를 선보였다.

갈라쇼를 마친 김연아는 믹스트존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이때 스콧 모이어가 김연아의 어깨를 두드리며 "Queen Yuna, No.1!(퀸 연아, 넘버 원)"이라고 말하고 지나갔다. 비록 김연아가 판정 논란에 휩싸였지만 누구보다 뛰어난 실력으로 경기에 임했음을 암시하는 행동이었다.

스콧 모이어는 캐나다의 아이스댄스팀으로 지난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차지한데 이어 이번 소치올림픽에서는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