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화재,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2012년에도…

2014-02-11 15:31

서문시장 화재 [사진 출처=권영진 대구시장 예비후보 트위터]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하루 유동인구가 50만명이 넘는 대구의 중심 재래시장인 서문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사람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1일 대구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쯤 대구광역시 대신동에 있는 서문시장의 한 상가에서 불길이 치솟았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5대와 소방관 50여명을 투입해 서문시장 화재를 20여분 만에 진화했다. 자세한 피해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서문시장 화재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5년 12월 큰 화재가 발생했다. 2012년 10월에도 불이 나 1억5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나는 등 지금까지 화마가 상인들을 괴롭혀왔다.

서문시장은 기존 재래시장과는 달리 에스컬레이터를 만드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지만 또다시 화마에 휩싸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소방당국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