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씨, 한복 잘 어울려도 곧바로 한복 입은 영생불사 뱀파이어는 앙대여~!

2014-02-11 11:34

김수현 밤을 걷는 선비 [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김수현 소속사 키이스트의 자회사 콘텐츠K가 인기 만화 ‘밤을 걷는 선비’ 판권을 구입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배우 김수현이 유력한 주인공 후보로 떠올랐다.

SM엔터테인먼트과 자회사 SM C&C(SM 컬처앤콘텐츠)의 관계를 보면 김수현의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이 비약은 아니다. SM C&C가 제작한 모든 드라마의 주인공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이 꿰찼다.

이는 분명 김수현의 팬에겐 반가운 소식이다. 현재 김수현은 화제작 SBS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대한민국 여심을 쥐락펴락하고 있으니 여성 대부분이 김수현의 ‘밤을 걷는 선비’ 출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하다.

하지만 반복적인 이미지 소비는 쉽게 간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현재의 김수현을 있게 한 MBC ‘해를 품은 달’ SBS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김수현은 우월한 한복 맵시를 뽐냈다. ‘밤을 걷는 선비’의 주인공까지 한다면 드라마 세 편에 연이어 한복을 입고 나오게 되는 것이다.

김수현이 안전한 흥행 보증 수표를 포기하고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 배우의 숙명의 길을 언제쯤 선택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