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소방관 프로젝트 “13년 전부터 계획한 일”
2014-02-05 18:50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가수 김장훈이 소방관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그룹 크레용팝과 김장훈의 소방관 프로젝트 크레훈팝 기자회견이 5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소방관 프로젝트 김장훈은 “2002년부터 소방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며 “공연 중 부상을 당해 병원에 갔다가 우연히 옆에 앉은 소방관과 이야기를 나눴다. 소방관의 열악한 환경을 듣다가 내가 ‘그런 대접을 받고 누가 소방관을 하는가’라고 물었다. 그 소방관이 ‘사명감에 한다’고 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힘이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소방관들의 노고를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는 활동을 하고 싶다고 다짐했다”며 “소방관들이 집에서 자랑스러운 아버지와 남편, 가족으로 위상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공개된 소방관응원가 ‘히어로(HERO)’는 ‘빠빠빠’의 작곡가인 김유민이 작곡, 작사한 곡이며 크레훈팝은 오는 16일 아주대 실내체육관에서 소방관과 소방관가족들, 119구조대원들을 위한 공연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