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제네시스, 출시 2달 만에 '중고차' 매물로…가격은?
2014-01-29 10:46
신차 가격(5260만원)보다 280만원 저렴하게 책정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현대자동차 신형 제네시스가 출시 2달 만에 중고차 시장에 처음 등장했다.
지난 22일 중고차사이트 카즈에는 신형 제네시스 중고차 매물이 등록됐다. 이 신형 제네시스 중고차는 3.3 프리미엄 등급, 주행거리 31km로 신차에 가까운 매물이다. 중고차 가격은 4980만원으로 신차 가격(5260만원)보다 280만원 저렴하게 책정됐으며, 등록 후 5일 만에 계약이 완료됐다.
신형 제네시스가 중고차 시장에 등장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판매가 급증하면서 아직 정식 출고된 차량이 많지 않은 탓이다. 현재 사륜구동 시스템 에이치트랙 모델의 경우 신차 계약 후 출고까지 약 3개월 이상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고차 시장에 매물이 풀리기까지는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2012년식 제네시스 BH330 프리미엄 등급 중고차는 3800만~4100만원대에 판매돼 신형 제네시스 3.3 프리미엄 등급 신차보다 최대 1460만원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