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확인 어디서?"

2014-01-18 09:26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사진=YTN 뉴스 캡쳐]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의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정보 유출이라니… 있을 수 있는 일이야?", "무서워서 카드 만들겠어?", "어디서 확인하는 거지?", "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다 있는데…", "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관리 좀 잘 해줬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앞서 지난 8일 검찰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직원이 KB국민카드 5300만 건, 롯데카드 2600만 건, NH농협카드 2500만 건의 고객 정보를 유출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지난 17일에는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사가 고객들이 홈페이지에서 정보 유출 피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전용 창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 창에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하면 개인정보 유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되면 카드 재발급을 요청할 수 있다. 또 해당 카드사는 고객들이 카드를 썼을 때 사용 내역을 문자메시지로 알려주는 유료 서비스를 일정 기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