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챔피언십>U-22 축구대표팀 미얀마 3-0 완파... A조 1위

2014-01-14 16:22

U-22 축구대표팀 미얀마에 완승[사진출처=SBS SPORTS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대한민국 U-22 대표팀이 13일 오후 10시(한국 시각) 오만의 로얄폴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 A조 2차전에서 전반 32분 백성동과 후반 14 윤일록, 후반 32분 문창진의 연속골로 약체 미얀마를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1승 1무로 아직 2차전을 안 치른 오만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라섰다.

대한민국 U-22 대표팀이 AFC 챔피언십에서 미얀마를 대파했다.

대한민국 U-22 대표팀은 13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오만의 로얄폴리스스타디움에서 열린 AFC(아시아축구연맹) U-22 챔피언십 A 조 2차전에서 미얀마를 3-0으로 대파했다. 이에 대한민국은 1승 1무로 2차전을 안 치른 오만을 제치고 A조 1위로 올랐다. 

대표팀은 최전방에 황의조, 측면에 윤일록과 김경중을 내세워 공격적인 배치를 했다.  대표팀 거센압박에 약체 미얀마는 경기 내내 휘둘렸다.  첫 슈팅을 터트린건 김경중이었다. 전반 5분 헤딩 슈팅으로 하였으나 살짝 크로스바를 비껴갔다.

이어 대표팀은 계속해서 미얀마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18분은 백성동이 중거리 슈팅을 할 때 미얀마의 수비수 땃빠잉우가 점프하여 손에 맞았다. 주심은 핸들링 반칙을 선언했고 땃빠잉우에 옐로카드를 내밀었다. 땃빠잉우는 이미 김영욱에게 파울을 범해 경고를 받아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했다.

그렇지만 수적으로 열세인 미얀마는 비교적 잘 싸웠다. 전반 31분, 대표팀의 백성동이 마침내 첫골을 넣었다. 백성동이 후방서 단 한 번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감아 넣은 것이 미얀마 골대를 휘청 거렸다.이후 대한민국은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으로 들어 서고 14분  남승우의 킬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다이렉트 슈팅이 성공해 2-0이 되었다. 후반 32분 대각 패스를 받은 문창진이 미얀마 골대 왼쪽 그물을 그대로 갈랐다. 대표팀은 3-0으로 승리. 요르단과의 무승부로 사기가 떨어진 어린 태극 전사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준 경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