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메시 제치고 '발롱도르' 수상 유력…1인자 자리 탈환하나
2014-01-13 09:19
AP통신은 12일(현지시각) 발롱도르 시상식을 예고하는 기사에서 호날두를 강력한 수상후보라고 보도했다. 1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발표되는 올해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는 호날두를 비롯해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 프랭크 리베리(31.바이에른 뮌헨) 등 3명이 이름을 올렸다.
호날두는 2008년 발롱도르는 수상한 뒤 2009년부터 4년 연속 메시에 자리를 양보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해 활약상을 보면 메시를 뛰어넘는다. 총 69골을 터뜨렸으며 스웨덴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에서는 4골을 성공시키며 포르투갈의 본선행을 이끌었다.
한편 메시는 부상으로 인해 45골을 넣은 것에 그쳤으며 아쉽지만 호날두보다 지난해 활약상은 적은 것이 사실.
한편 발롱도르는 프랑스의 축구 잡지 '프랑스풋볼'이 1956년부터 시상한 세계 최고 권위의 상으로 2010년부터는 FIFA가 선정하던 '올해의 선수상'과 통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