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내 여자친구의 민감한 그날, 생리대에 청테이프가 왜?
2014-01-12 16:41
지난 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팬티라이너를 뜯었는데 너무 놀랐다. 이렇게 큰 이물질은 처음"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은 게시자가 사용하려고 뜯은 문제의 팬티라이너. 해당 제품에는 청테이프 덩어리가 일부 붙어 있다. 특히 청테이프에 공정 과정에서 찍힌 것으로 보이는 브랜드 고유의 꽃무늬 박음질까지 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 소비자는 "민감한 부위에 닿는 것인데 왜 청테이프가 붙어 있는지"라며 문제를 제기했고 "한방 생리대로 유명한 곳이라 항상 이 제품만 써 왔는데 실망스럽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품 제조업체 측은 "생리대에 들어가는 흡수시트가 롤 형태로 기계에 들어가서 생리대를 만든다"며 "기존 롤과 새 롤을 청테이프로 잇는데 두 롤이 이어지는 작업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계는 전면 교체된 상태고 앞으로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