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테이프 생리대에 네티즌들 비난 봇물 "업체 측은 할 말이 그것뿐?"
2014-01-12 17:30
지난 8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는 팬티라이너에 청테이프 일부가 붙어 있는 사진이 올라왔다. 생산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는지 청테이프에는 브랜드 고유의 꽃무늬 박음질까지 되어 있었다.
게시물을 접한 네티즌들은 "매달 사용해야하는 중요한 물건에서 이런 커다란 이물질이 발견되다니", "내가 사용하는 제품인데 어떻게 이럴 수가", "안그래도 예민한 날일텐데 여자들 화날만 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해당 제품 제조업체 측은 "생리대에 들어가는 흡수시트가 롤 형태로 기계에 들어가서 생리대를 만든다"며 "기존 롤과 새 롤을 청테이프로 잇는데 두 롤이 이어지는 작업에서 이런 일이 생긴 것 같다"며 설명했다. 이어 "해당 기계는 전면 교체된 상태고 앞으로 이런 경우는 없을 것"이라고 입장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