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훈아' 김갑순 별세, 상주는 개그맨 김철민 "친동생이 대학로 명물이었다니"

2014-01-13 09:22

[사진출처=KBS2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가수 나훈아 모창가수로 유명한 '너훈아' 김갑순 씨가 12일 유명을 달리한 가운데 친동생 김철민씨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갑순 씨의 친동생은 MBC 공개 5기 개그맨 출신인 김철민 씨다.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치지 않았으나 20년 넘게 대학로에서 자선공연을 해오며 '명물 개그맨'으로 이름을 알렸다.

빈소가 차려진 순천향병원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철민 씨는 "형은 암 투병 속에서도 무대의 끈을 놓지 않았다"며 "김광석 노래의 '우린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라는 가사처럼 형은 이별을 조금 빨리 한 것"이라고 애도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