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고 꼴지' 이민호, 5개 국어로 수상소감 "뭘 또 이렇게 완벽해…완전 설레게"

2014-01-01 20:21

이민호 5개 국어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제국고 꼴지’에 빛났던 배우 이민호가 5개 국어로 수상소감 밝히며 ‘상속자’다운 스마트함을 뽐냈다.

이민호는 31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베스트 드레서 상을 받았다. 네이비 수트를 입고 무대에 오른 이민호는 “팬들이 내가 네이비 수트를 입는 걸 좋아하더라. 그래서 선택했다”며 의상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씨에씨에, 아리가또, 코쿤캅, 땡큐, 감사합니다”라며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영어, 한국어 총 5개국어로 수상소감을 밝혔다.

그는 “안 그래도 시상식 오기전에 스타일리스트가 꼭 자기 이름을 말해달라고 했다”며 “정혜진 이사님, 좋냐”며 짓궂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민호는 지난달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재벌 2세지만 공부에는 관심 없는 반항아 김탄을 열연해 이날 시상식에서 ‘10대 스타상’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시청자가 뽑은 최고 인기상’ ‘베스트 드레서상’ ‘베스트 커플상’까지 5관왕을 달성했다.

이민호 5개 국어에 네티즌은 “이민호 5개 국어, 귀엽다” “이민호 5개 국어, 완전 설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