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주연 ‘변호인’ 적수 없다…120만 돌파
2013-12-22 11:22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21일 54만1600여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2만8300여명.
극장부율(영화관과 투자 및 제작사 간의 입장권 수익 분배 비율) 문제로 서울지역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볼 수 없는 ‘호빗: 스마우그의 폐허’이 15만8300여명(누적관객수 149만65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3위 타임리프 로맨틱 코미디 ‘어바웃 타임’은 13만2700여명(누적관객수 191만9600여명)을 불러들였다.
실화를 바탕으로 전도연, 고수가 호흡을 맞춘 ‘집으로 가는 길’이 10만8400여명(133만300여명), ‘다이노소어 어드벤처 3D’가 8만5500여명(누적관객수 10만6500여명)으로 집계됐다.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백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접한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송강호 임시완 김영애 외에 오달수 곽도원 이성민 송영창 정원중 조민기 이항나 등이 출연하며 류수영이 특별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