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전야 개봉에도 박스오피스 1위… 역시 송강호
2013-12-19 09:08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 전국 극장을 통해 전야개봉한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은 11만 9966명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누적관객수 14만 11명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날 개봉한 영화 '캐치미'는 2만9490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5위에 머물렀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대통령을 모티브로 한 변호인은 1980년대 부산을 배경으로 돈 없고 빽 없고 가방끈도 짧은 송우석(송강호) 세무 전문 변호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고 돈 잘 버는 세무변호사로 이름을 날리던 '송변'은 우연히 7년 전 밥값 신세를 지며 정을 쌓은 국밥집 아들 진우(임시환)가 뜻하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다는 소식을 듣는다. 국밥집 아주머니 순애(김영애)의 간절한 부탁을 외면할 수 없어 변호를 맡게 된다.
전도연 주연의 실화 ‘집으로 가는 길’은 이날 8만2014명을 동원하며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9만780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