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청하, 샤넬 본점 찾아 '20년 전 웨딩 추억' 되새겨

2013-12-16 16:28

린칭샤. [사진=린칭샤 시나웨이보]


아주경제 조성미 통신원= 추억의 홍콩스타 임청하(林青霞·린칭샤)가 20년전 웨딩드레스를 맞췄던 파리의 샤넬 본매장을 찾아 옛 추억을 더듬었다. 

중국 포털 시나닷컴의 15일 보도에 따르면 전날 보석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의 166주년 기념 보석전 참석차 파리를 찾은 린칭샤가 샤넬 본점 앞 계단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 등 결혼 당시의 추억을 회상했다. 

또한 자신의 웨이보(微博ㆍ중국판 트위터)에도 매장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20년 전 이 계단을 올라가 웨딩드레스를 맞췄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그의 결혼위기설이 계속 불거지고 있는만큼 이번 린칭샤의 행보가 단순한 추억 되짚기가 아닐 수도 있다고 신문은 조심스레 추측했다. 

린칭샤는 1994년 홍콩 대부호 싱리위안(邢李原)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당시 500만 위안(약 8억6600만원)을 호가하는 결혼반지, 샤넬 웨딩드레스 등으로 뭇 여성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