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보건소, 대사증후군 관리시스템 '큰 인기'
2013-11-20 15:00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의정부시보건소(소장 권순각)가 뱃살로 고민하는 성인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20일 시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30~65세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대사증후군 관리시스템에 11월 현재 1290명이 등록했다.
보건소는 이들을 대상으로 혈액검사, 체성분ㆍ체력 검사를 비롯해 건강ㆍ영양ㆍ운동ㆍ절주 상담 등을 실시, 대사증후군 증상이 있는 379명(29.4%)에 대해 의료기관, 금연상담실, 알콜상담센터 등과 연계해 전문적인 건강관리를 해주고 있다.
심장질환 발병 확률은 2배, 당뇨병은 6배, 뇌질환 위험 2배가 높아 만성 성인질환으로 빠르게 연결될 수 있다.
대사증후군은 서구식 식생활과 과음,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나타난다고 보건소는 설명했다.
보건소 관계짜는 "짜지 않게 먹고 적당량의 단백질을 육류나 생선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도 1주일에 3~4차례 이상 하루 30분 정도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