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 날개 단 ‘토르2’, 박스오피스 1위 수성

2013-11-13 08:54

[사진=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토르: 다크 월드’(이하 토르2)가 지난 8일부터 서울 CJ CGV에서 상영을 시작한 이래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토르2는 전날 5만9900여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누적관객수 215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2위는 그룹 빅뱅 최승현(탑)이 호연한 ‘동창생’으로 4만8000여명(누적관객수 79만3900여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는 즐거움이 있는 ‘그래비티’가 2만8000여명으로 뒤를 이었다. 누적관객수는 276만6000여명.
 
손예진과 김갑수가 부녀로 출연한 ‘공범’이 2만200여명, 누적관객수 169만2300여명으로 조사됐다. 매년 단 하루, 12시간 동안 어떤 범죄도 허용된다는 내용을 담은 ‘더 퍼지’가 8700여명(누적관객수 12만1600여명)으로 5위에 랭크됐다.
 
토르2는 '어벤져스'의 뉴욕 사건 후 토르(크리스 헴스워스)와 로키(톰 히들스턴)가 다시 신들의 고향인 아스가르드 왕국으로 돌아간 이후의 에피소드를 담고 있다. 지구를 위협한 로키는 아버지 오딘(안소니 홉킨스)에 의해 지하 감옥에 갇히고, 토르는 오딘과 함께 우주의 질서를 재정립하기 위해 나선다.

1년 후 지구에 남은 제인(나탈리 포트만)은 우연히 태초부터 존재해왔던 어둠의 종족 다크 엘프의 무기 에테르를 얻게 된다. 다크 엘프의 리더 말레키스(크리스토퍼 에클스턴)는 에테르를 되찾기 위해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공격하고 토르는 사랑하는 여인 제인과 아스가르드 왕국을 지키기 위해 로키에게 동맹을 제안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