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다크월드’ 끝나도 나가지 마세요…엔딩크레딧 후 쿠키영상이 2개

2013-11-03 16:13

[사진=영화 '토르: 다크 월드'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토르: 다크 월드’에는 엔딩크레딧 이후 2개의 쿠키영상이 등장한다. 마블사는 ‘아이언맨3’ ‘어벤져스’ 등 자사가 제작한 작품들마다 쿠키영상을 통해 차기작을 예고했다.
 
지난 10월 30일 개봉한 토르: 다크 월드에도 어김없이 쿠키영상이 준비돼 있다. 1개도 아닌 2개의 영상이 관객들의 발을 묶어두고 있다.
 
먼저 2개로 나누어져 있는 엔딩크레딧 중 하나가 끝나면 차기작에 대한 힌트가 나온다. ‘아이언맨3’에서는 ‘어벤져스2’에 대한 쿠키영상이었지만 이번 토르: 다크 월드는 ‘토르’ 시리즈를 예상할 수 있게 했다.
 
첫 번째 쿠키영상은 영화 속 충격적인 반전의 반전을 만끽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영상으로는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엔딩크레딧이 매우 긴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마블코믹스의 매니아라면 결코 놓쳐서는 안될 영상들이다. 청소도우미분들이 눈치를 줘도 끈기를 갖고 참으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르: 다크 월드는 2일 36만5100여명(누적관객수 73만6400여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그래비티’(14만7000여명, 누적관객수 219만400여명)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