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인터컨티넨탈과 손잡고 한식 세계화 박차

2012-10-30 16:12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인터컨티넨탈과 손잡고 한식 세계화에 나선다.

aT는 30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인터컨티넨탈그룹 및 파르나스호텔과 한식 조리기술 전수를 위한 3자 업무협조약정(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파르나스호텔은 국내에서 인터컨티넨탈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호텔기업이다.

이로써 aT는 전세계 100여개국에서 4500여개 호텔을 운영중인 인터컨티넨탈에 한식 조리기술을 전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 한식 세계화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aT는 이들 호텔에 한국인 셰프를 파견, 현지 인력을 대상으로 한식 조리실습 교육을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식 식재료 등의 신규 입점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재수 aT 사장은 “세계 최대 호텔그룹인 인터컨티넨탈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한식 메뉴 확대를 모색하게 됐다”면서 “향후 미국 유럽 등으로 사업을 확대해 한식 교육과 메뉴보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aT는 체계적인 한식 세계화 사업추진을 위해 지난해부터 글로벌 호텔체인과 적극적인 업무협약을 추진해 왔다. 올해 초에는 메리어트호텔 중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