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코스피 지수가 1900선 이하에서 오래 머물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제기됐다.

삼성증권 유승민 투자전략팀장은 30일 “KOSPI는 이미 바닥에 진입했으며, 단기 변동성을 고려하더라도 1900선 이하에서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라며 “4분기 중 바닥 수준에 진입한 가격을 너무 두렵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주 말 기준 MSCI Korea 12개월 예상 P/E는 8.19배 수준으로 연중 최저치인 7.96배와 비교하면, 가격 메리트가 충분하다”면서 “전주 말 기준 MSCI Korea 12개월 예상 P/B도 1.05배로 연중 최저치 수준이며,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설명했다.

유 팀장은 또 “예측하지 못했던 체계적 위험이 발발하지 않는 한, 증시가 지속적이고 추세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