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산불대책 상황체제 본격 돌입

2012-10-29 15:53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의왕시(시장 김성제)가 가을철 산불예방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달 1일부터 12월15일까지 산불대책 상황체제에 돌입한다.

시는 “지난 봄에 실시한 산불대책 비상근무를 실시한 결과, 단 1건의 산불피해도 없었다”며 “가을철 산불발생 기간에도 철저한 사전예방활동으로 산불 제로화에 도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농업산림과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상황실 근무시간 종료 후에도 당직실에서 비상상황체제를 유지하도록 했다.

또 경험이 풍부한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및 산불감시원을 산불취약지역에 감시인력으로 배치, 기상상태별 산불위험경보발령, 기타 산불감시 및 임차헬기 계도비행등 산불발생 요인을 사전에 감소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산불 조기발견을 위한 시민들의 신고체계를 강화하고, 소방서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초동진화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김경선 농업산림과장은 “대다수의 산불은 사소한 부주의로 인하여 산불이 발생하는 만큼 산불예방을 위하여 무엇보다 시민들의 산불에 대한 경각심이 중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