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 G’ 일본 출시로 세계 시장 공략 본격화

2012-10-12 08:16

LG전자가 12일부터 일본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G’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이는 ‘옵티머스 G’의 해외 첫 출시로 일본에서는 19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사진은 ‘옵티머스 G’의 모습. [사진제공=LG전자]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LG전자가 ‘옵티머스 G’를 일본에 출시하며 세계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LG전자는 12일부터 일본 이동 통신사 NTT 도코모를 통해 ‘옵티머스 G’ 예약판매에 돌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국내 출시 된 ‘옵티머스 G’의 해외 첫 출시로 일본에서는 오는 19일부터 정식 판매된다.

‘옵티머스 G’는 LG전자 스마트폰 가운데 ‘옵티머스 LTE’, ‘옵티머스 잇(it)’, ‘옵티머스 뷰’에 이어 네 번째로 일본에 출시되는 롱텀에볼루션(LTE) 단말기다.

LG전자는 현지 맞춤 전략으로 일본 특화 디자인과 기능을 적용했다.

강렬한 색상을 선호하는 일본 소비자의 특성에 맞춰 레드 컬러를 새롭게 선보인다.

또 △습도가 높고 온천문화가 발달한 일본지역 특성을 고려해 충전단자 커버가 없는 상태에서도 방수 가능한 ‘캡리스(capless)’ △일본 지상파 DMB ‘원 세그(One Seg)’ △적외선 통신 △일본 전자 지갑 표준 ‘펠리카(FeliCa)’ △모바일 전용 컨텐츠를 제공하는 고화질 멀티미디어 방송(NOTTV) 등 일본 특화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일본에 이어 이달 말 미국에도 AT&T, 스프린트 통신사를 통해 ‘옵티머스 G’를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이어갈 계획이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부사장)은 “세계 최강의 하드웨어와 차별화된 사용자경험(UX) 기술 총 결집시킨 옵티머스 G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