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소비자 "향후 경기 부정적"…소비심리 하락

2011-12-27 16:22
경기지역 소비자 "향후 경기 부정적"…소비심리 하락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향후 경기에 대해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달보다 5포인트 하락한 103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1월 113, 2월 110, 3월 102로 3개월 연속 하락하다 4월 105, 5월 108, 6월 105, 7월 107, 8월 102, 9∼10월 103, 11월 108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보면 가계수입전망지수(CSI)는 101에서 97로, 소비지출전망지수는 113에서 108로 하락했다.


또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달보다 1포인트 하락한 86을, 생활형편전망지수는 6포인트 떨어진 93을 기록했다.


현재경기판단지수는 전달보다 7포인트 하락한 68로 1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밑돌았고 향후 경기전망지수도 6포인트 하락한 79로 8개월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밖에 물가수준전망지수는 145로 4포인트 상승해 물가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했고, 취업기회전망지수도 81로 전달보다 10포인트 낮아졌다.


이번 조사는 도내 19개 도시, 535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응답가구수는 83.4%인 446가구였다.